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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쌍용건설 무보증회사채 BBB+(안정적)

최종수정 2007.07.05 11:22 기사입력 2007.07.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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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는 쌍용건설의 제117회 외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5일 밝혔다.

한신평 보고서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과거 쌍용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로서 과도한 차입경영과 부실 매출채권의 누적, 관계사에 대한 지급보증 등의 영향으로 1998년 11월 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가 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구노력에 힘입어 2004년 10월 기업개선작업을 종료했다.

한신평은 "지난 1998년 이래 신규수주물량이 격감하면서 영업안정성이 저하되기도 했으나, 2001년부터 이루어진 채무재조정과 구속성 자산의 현금화를 통한 자산효율성 제고, 사업위험이 큰 해외공사의 축소,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수주전략 구사 등으로 수익창출 기반이 크게 강화됐다"면서 "특히 재무건전성 개선과 대외신용도 회복으로 수주경쟁력이 향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건설업 영업환경이 다소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민간부문의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영업실적의 가변성이 다소 증가한 점도 평가 배경으로 꼽혔다.

한신평은 "2005년 하반기부터 분양한 일부 지방현장들의 분양실적이 저조한 편이어서 당분간 운전자금부담의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으나 "관발주공사에서 업계 상위 수준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정도로 영업경쟁력을 회복했고, 기술력과 브랜드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건설사들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국내 건설시장이 변화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은 "최근 토목공사의 채산성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나. 주택부문의 수익성이 대체로 양호하며 턴키 및 대안공사 부문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수주활동을 벌임으로써 수익기반을 확대한 점이 쌍용건설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수익창출기반의 확대와 영업자산의 건전성 제고, 매입채무를 통한 자금수지의 조절여력 확보에 힘입어 과거에 비해 현금흐름의 변동성이 크게 완화됨으로써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현금을 기반으로 안정된 현금흐름을 유지하는 데 별 무리가 없을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장기위주의 자금조달로 차입금 만기구조가 적절하고 차입금 상환부담도 미미한 수준이어서 양호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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