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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르포]건설업계 "억장이 무너진다"

최종수정 2007.07.06 08:21 기사입력 2007.07.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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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건설업계에서는 한숨소리만 새어 나오고 있다.

평창 지역은 알펜시아를 비롯한 리조트 개발사업에 큰 기대감이 일고 있었으나 유치 실패와 함께 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5일 관련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건설사는 "평창 유치 실패 소식에 '억장이 무너진다'는 심정을 경험했다"며 "실질적인 부문에서 준비를 한것은 아니지만 시행사와 함께 지분참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평창 올림픽 관련 건설시장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설물량이 들어간다"며 "한두개만 수주해도 한해 수주물량에 문제가 없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일에 의욕이 사라진다"며 평창 유치 실패에 대한 낙담감을 토로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건설업계, 건설공제조합이랑 같이 지원금 1억원 전달했었을 정도로 유치를 희망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와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시 원주~강릉 철도 건설을 비롯, 평창 진부~정선 문곡 간 국도 및 영동고속도로 확장에 8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경기장과 접근교통망 구축 사업비로 총 4조1764억원을 투입할 정부 계획이 대부분 재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강릉 간 복선 철도와 평창 진부~정선 문곡 간 59호 국도의 경우 각각 2010년과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230억원의 관련 예산을 책정했으나 유치 실패로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영동고속도로 임시 IC설치를 비롯해 횡성~강릉 간 국도 6호선 확장 및 포장 등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정부 지원 등으로 추진하려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경기도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사업 시행자가 이미 선정된 데다 건설교통부가 이달 중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 초안보고서를 마련해 빠르면 9월께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임에따라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3월께 착공될 전망이다.

유은정 기자 appl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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