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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반대하는 사람도 포용해 하나로 갈 것"

최종수정 2007.07.05 10:43 기사입력 2007.07.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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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5일 "지금 (당내에서) 저에 대해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도 다 포용해서 하나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제가 경선에 당선되면 (대운하 공약에) 반대하던 의원들도 다 지지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시장은 "혹시 반대 입장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내가 너무 심하게 반대해서 이 전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설 자리 없어지지 않나'라고 걱정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럴 필요없다"면서 "대구 의원들 가운데 그런 걱정을 하는 의원이 있으면 걱정 안해도 좋다고 알려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박 전 대표측 유승민 의원이 최근 대구를 방문, 대운하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공약으로 이 전 시장이 당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의원 투표를 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한 지역 기자의 전언에는 "대답할 가치가 없다"며 불쾌감을 표시한 뒤 "정치적 목적을 갖고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일이 답변할 필요가 없다. 그 사람들은 이래도 반대하고 저래도 반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를 첨단과학과 미래지식 산업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구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와 관련, △대운하 건설을 통한 내륙 항구도시 건설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첨단 로봇산업 육성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영남권 신공항 건설 △도심 군사기지 이전 등을 '맞춤형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전 시장은 간담회에 이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역 경선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김천 직지사를 방문하고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북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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