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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장관 "뉴코아 계산원 해고는 성급한 결정"

최종수정 2007.07.05 10:18 기사입력 2007.07.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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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5일 "이랜드 계열의 뉴코아 측이 캐셔(계산원)직을 대량 해고하고 용역직으로  대체하려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며 "비정규직 보호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기업경영협의회와 노동복지실무협의회 인사노무 담당 임원 5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비정규직을 해고한 뒤 외주로 대체하려는 일부 기업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직군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선적으로 비정규직을 해고한 뒤 외주화하려는 곳이 있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뉴코아 비정규직 문제의 경우 계산원을 모두 외주화하면 회사에서 근로감독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며, 해고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기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GM대우자동차 관계자는 "뉴코아 캐셔 문제는 회사에서 법대로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는데도 (외주업체로 옮겨)고용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장관은 또 대기업들의 고용경직성을 해결해야 비정규직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의 정규직은 평생 보호된다는 개념을 바꿔야 한다"며 "임금체계를 연공서열식에서 성과급제로 전환하고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하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을 때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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