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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중대형은 늘고, 소형은 줄고

최종수정 2007.07.05 09:22 기사입력 2007.07.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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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주택의 미분양은 차곡차곡 쌓이는 반면 소형주택의 미분양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의 미분양 증가는 6억원초과 주택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돼 대출을 받기 어려운데다 9월부터 분양가가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7만3393가구로 집계돼 전달에 비해 231가구, 0.3% 늘어났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379가구, 0.5% 감소한 것으로 올해들어 미분양주택은 7만3000가구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다.

규모별로는 중대형주택은 미분양이 계속 늘어나는 반면 소형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전용면적 85㎡초과주택의 미분양은 2만9960가구로 작년말보다 9.3% 증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60㎡초과-85㎡이하 주택의 미분양은 3만8807가구로 작년말 대비 3.8% 줄었으며 60㎡이하는 4천626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아 작년말보다 22.9% 감소했다.

중대형의 미분양이 쌓이는 것은 6억원초과 주택에 대해 DTI가 적용되고 있어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중대형주택의 분양가 인하폭이 클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부문의 미분양주택은 7만1836가구로 작년 말과 큰 차이가 없고 공공부문은 1천557가구로 작년 말보다 20.3%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미분양이 줄어드는 것은 이미 공공주택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있어 분양가가 더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또 지역별로는 작년말과 비교했을 때 서울(29.5%), 대전(70.9%), 울산(52.7%), 충북(39.3%), 제주(82.0%) 등은 늘어난 반면 부산(-10.4%), 인천(-48.6%), 경기(-34.0%), 광주(-10.4%) 등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성 기자 peac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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