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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법 개정으로 지주사 전환 재시동

최종수정 2007.07.05 08:56 기사입력 2007.07.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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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초 주주들의 무산됐떤 SBS의 지주회사 전환 작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민영방송 교차소유 제한'의 법적 근거가 될 방송법 개정안이 최근 본회를 통과해 올해 초 지주회사 반대 공동 의결권을 행사한 주요 주주들의 지분 정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SBS의 지주회사 전환 관련 운신의 폭이 확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는 올해 2월 주총에서 지주회사 SBS미디어홀딩스를 설립하는 회사분할 안건을 상정했지만, 귀뚜라미·한주흥산 등 주요주주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그러나 이번 방송법 개정안 통과로 귀뚜라미(대구방송) 한주흥산(제주방송) 일진전기(전주방송) 등 이 지상파방송사인 SBS 주식을 동시에 보유하지 못하면서, SBS 지주회사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지분율 축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SBS 입장에서도 방송 기획, 제작, 송출 시스템과 광고판매라는 단순한 프로세스 형태의 방송에서 벗어나 생존 전략 차원에서 수익 악화에 따른 재원 불안정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 전환은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방송광고 시간 및 회수와 관련된 규제 완화시, SBS의 매출액 증가율은 약 20%에 이를 것"이라며 "이로인해 2008년부터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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