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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이탄 유럽서 철수

최종수정 2007.07.05 08:12 기사입력 2007.07.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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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250억원 손실 기록

인도 최대 시계회사 타이탄인더스트리스가 실적 부진을 거듭하던 유럽 사업을 완전히 정리했다고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스탠더드가 5일 보도했다.

90년대 초반 유럽 12개국에 진출했던 타이탄은 10여년간 11억루피(약 25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2004년에는 그리스, 스페인, 영국, 포르투갈만 남겨두고 8개국에서 철수했으며 2006년 말에는 소수 지역에만 공급을 계속하고 유럽사업에서 거의 손을 땠다.

타이탄이 유럽에서 실패한 이유는 3가지로 설명되고 있다. 우선 유럽시장에서 스위스와 일본 시계에 경쟁할 수 없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타이탄 브랜드를 알리는데 충분한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타이탄은 또 홍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장을 시험해볼 틈도 없이 12개국에서 한꺼번에 브랜드를 런칭하는 실수도 저질렀다.

타이탄은 유럽에서 철수하지만 다른 해외사업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27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곧 태국, 남아공, 이란 등에도 사업을 열 계획이다.

타이탄은 향후 해외사업에 대한 투자를 70~80%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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