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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총회] 노대통령 "평창 PT 정말 잘했다"

최종수정 2007.07.05 07:41 기사입력 2007.07.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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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란치 "엑셀런트"..北 IOC위원 "잘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4일 낮 (한국시간 5일 새벽) 진행된 과테말라 IOC 총회의 2014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평창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유치위원회가 엄청나게 준비해서 정말 잘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웨스틴 카미노레알 호텔에서 열린 평창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면서 "유치위에 치하를 드리고 싶다. 정말 수고를 많이 하셨다"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평창 프레젠테이션중 이산의 아픔 속에 지난 2003년 작고한 이영희 할머니가 생전에 아들에게 남긴 머리카락과 마지막 편지가 공개되는 순간 눈가에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명예위원장도 평창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후 "엑셀런트(훌륭했다)"라며 평창 유치위 관계자를 극찬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북한의 장웅 IOC위원도 평창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잘했다"는 찬사를 연발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 평창 프레젠테이션에서 한국어로 진행된 2분간의 지지연설에서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의 이상을 실현하는 역사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 평창 올림픽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IOC 위원들에게 호소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저는 우리 국민과 정부가 여러분에게 약속한 완벽한 올림픽을 위한 모든 보증을 완전하게 이행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며 "전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올림픽 정신을 각별히 존중한다"며 "1948년, 우리는 아직 정부를 수립하지도 못한 혼란 속에서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한국전쟁의 와중에서도 국민이 성금을 모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는 88 서울올림픽을 동서화합의 축제로 만들었고, 2002년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인 세계의 축제로 만들었다"며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동계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의 하나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저는 2014년 평창의 자원봉사자로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청한다"고 호소했다.

 (과테말라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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