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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수입국은 '중국'

최종수정 2007.07.05 07:00 기사입력 2007.07.0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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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36.3%↑, 연말이면 일본 앞설 전망

우리나라의 최대 수입국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나 늘어난 287억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 최대 수입국인 일본은 같은 기간 10.4% 증가하며 265억7600만달러에 그쳐 하반기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간기준으로도 중국이 일본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상반기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5%에서 올해는 17.6%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전체 수입액중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 비중은 같은 기간 17.1%에서 16.3%로 낮아졌다.

대(對)중 수입액은 2001년만해도 133억달러 정도로 같은 해 266억3000만달러에 달한 대일 수입액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2003년에도 대중 수입액은 219억달러로 일본(363억달러)에 크게 뒤졌다.

그러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해마다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485억5000만달러로 519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대일 수입액과의 격차를 33억달러대로 좁혔다.

특히 올 상반기 중국으로부터의 품목별 수입 증가율을 보면 철강제품이 97.6%로 거의 2배로 불어났고 전자부품(59.4%), 일반기계(49.7%), 비철금속(42.5%)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섬유제품(19.8%), 가전(18.5%), 컴퓨터(12.6%) 등 국내 기업의 생산기지가 이전했거나 저렴한 노동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가진 품목들도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대일 수입 품목들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67.7% 증가한 것을 비롯, 수송기계(33.3%), 기초산업기계(15.2%) 등 자본재류를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한 모습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대중 수출액은 362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9.5%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21.6%를 차지했고 대일 수출은 121억8600만달러로 0.8%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 전체 수출의 7.3%를 점유한 것으로 추계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하반기가 남아있어 아직 연간기준은 바뀔 수 있다"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중국 기업의 제품 수입도 있지만 현지 진출 국내 기업 제품의 수입분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용주 기자 yo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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