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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수술(?)...확 달라진 모습

최종수정 2007.07.05 06:19 기사입력 2007.07.0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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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 줄어..두피 거의 그대로 드러나
지난달 심장수술 가능성...후유증일 듯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이 과거와 많이 달라 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머리숱이 현격히 줄어들어 듬성듬성해 보인 것.

지난 4월 북한 인민군 창건(4.25) 75주년 열병식에 참가했을 때나 5월초 인민군 부대를 시찰했을 때와 달리 양 외교부장을 만난 김 위원장은 옆머리의 숱이 줄어들어 두피가 거의 고스란히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탈모의 원인으로 신체적 스트레스, 수술이나 마취의 후유증, 항생제인 겐타마이신, 고혈압 치료제인 프로프라놀롤 복용 등이 꼽힌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탈모증이 최근 건강 이상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間現代)'가 김 위원장이 독일의 의료진을 불러들여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한 것이 사실이라면 수술로 인한 후유증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빛의 방향이나 카메라의 위치 등에 따라 화면이 달라질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만으로 김 위원장의 상태를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여기에다 일각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복부가 4.25행사 때보다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4.25행사때는 허리까지만 오는 점퍼 차림이었던데 반해 양 외교부장을 만날 때는 엉덩이를 덮는 여름용 재킷을 입었다는 점에서 배가 들어갔다기 보다는 옷에 가려진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의 안색이 종전보다 수척해 보였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김 위원장을 오랜 기간 관찰해온 사람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은 이번에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이미 4.25행사 이전부터 관측되어온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언론사 간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전제하면서도 "평소 심장병과 당뇨 등 지병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령화로 인한 체력 저하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고령과 지병에 따라 과거보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나이와 당뇨나 심장병 등의 지병을 감안하면 상황에 따라 다소 수척해지거나 좋아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업무수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북한에서도 오지인 자강도 등을 현지지도한 것도 김 위원장의 건강이 심각하지는 않다는 방증 아니겠냐"고 말했다.

편집국  editoria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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