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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총회] 모스크바서 소치 유치반대 시위

최종수정 2007.07.04 17:04 기사입력 2007.07.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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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3일 환경문제를 들어 소치 선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모스크바 중심부 광장에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위에서 환경운동가 1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마스크를 쓰고 소치 주변 환경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메달을 받는다는 내용의 이벤트 시위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 환경운동가가 푸틴 대통령이 아마추어 스키어임을 감안해 크로스컨트리 스키복까지 입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2명은 푸틴 대통령의 경호원 복장을 한 모습이었다.

시위자들은 러시아 남서부 흑해연안 크라스노다르주의 휴양도시인 소치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 일대 국립공원, 코카서스 산악지역 등의 환경훼손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위자들은 "소치가 이기면 우리 국민은 실패한 것"이라는 글이 적힌 깃발을 흔들었다.

경찰은 이들이 피켓 시위만으로 집회를 허가받았는데 연극 이벤트를 벌여 불법시위라며 의상을 갖춰 입은 3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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