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경총 "민주노총 불법 파업ㆍ점거농성 그만해야"

최종수정 2007.07.04 15:51 기사입력 2007.07.04 15:49

댓글쓰기

정부에는 엄정한 법집행 요구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민주노총의 잇단 파업과 사업장 점거 농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총은 4일 '민주노총의 불법 파업ㆍ점거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올해는 대선이 걸려 있어서 공권력의 이완현상을 틈타 민주노총의 불법파업과 불법행동으로 인해 노사관계가 매우 불안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경총은 "민주노총의 금속노조가 국민들의 우려와 대다수 조합원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한미FTA반대 불법파업을 강행, 국가경제에 큰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총은 "거기에다가 민주노총은 이랜드노조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지난달말부터 홈에버 매장을 불법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으며, 오는 8일에는 전 조직을 동원해 이랜드 전국매장에 대해 점거 농성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기아자동차노조의 파업에 대해 "사실상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덧붙였다.

경총은 "이같이 노동계가 불법 점거와 파업을 빈번하게 자행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여전히 '엄정대처'라는 입장만 내세울 뿐 이미 발생한 불법을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부의 태도가 노동계의 불법파업을 더욱 빈번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총 관계자는 "정부가 적극 나서 신속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불법행동을 엄단하고 노동계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나감으로써 노사관계 안정을 도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