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印 L&T 사업개편…‘효율성 극대화한다’

최종수정 2007.07.05 09:08 기사입력 2007.07.05 09:06

댓글쓰기

연매출 10억달러 가능 기업별로 분리

인도 최대엔지니어링회사 라르센&투브로(L&T)가 대규모 사업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인도 경제지 라이브민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닐 마니바이 나익 L&T 회장 겸 대표이사는 “연매출 10억달러, 순익 1억달러를 만들 능력이 있는 사업은 모두 개별 회사로 독립시키겠다”고 밝혔다. L&T가 운영하는 사업 62개 가운데 전력, 조선은 자회사로 분리되고 전철, 국방부문은 본사 밑에 남을 전망이다.

나익 회장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를 12개 대분류로 나눠 개편할 것”이라며 “회사 구조가 복잡해졌기 때문에 주력 사업들을 선정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L&T는 지난 회계연도에 매출 2070억루피(약 4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엔지니어링과 건설사업이 회사 매출의 75%를 차지했으며 전기전자가 11%, 기계가 10%를 차지했다.

L&T는 최근 L&T파워프로젝트와 L&T파워디벨롭먼트를 설립하며 사업 개편 계획에 착수했다. 전자는 회사가 추진할 전력 프로젝트의 투자를 담당하고, 후자는 화력발전소사업을 운영할 사업부로 작용할 예정이다. 수력발전소사업은 건설사업부에 속해 있다.

나익 회장은 “원자력사업이 민영업체들에게 개방되면 원자력발전소 운영 사업을 검토할 것”이라고 “원자력사업은 중공업사업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L&T는 또 내년 4월 새 자회사를 설립해 조선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타밀나두의 카투팔리항구에 조선소를 설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유전 장비제조와 국방장비 제조사업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