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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경제 '견인차'...내년 전망도 밝아

최종수정 2009.01.20 18:15 기사입력 2007.07.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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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증가율, GDP 증가율 상회..민간 소비 급증

중국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대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 확대로 불균형 성장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02년 12조위안에서 지난해 21조위안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중국이 세계 경제의 '큰 손'으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07-08년 GDP증가율 10% 상회할듯..긴축기조는 유지=지난해 중국 경제는 10.7%의 성장률을 달성함으로써 지난 4년간 두 자릿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러한 고 성장세는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경제연구소 전망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제는 당국의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간 10.9%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이후 중국 경제는 수출과 투자의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한편 민간 소득과 소비가 증가, 내수 확대로 인해 기존의 불균형 경제성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부는 경기 및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며 위안화 절상을 지속하는 등 경제 성장을 위축시키지 않는 수준에서 긴축 조치를 단행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중국 인민은행이 예대금리를 2~4차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금 소득 증가로 민간 소비 급성장=중국 경제는 수출과 투자에 의존하는 불균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GDP 대비 민간 소비 비율이 40%에 불과하다. 이 같은 불균형 성장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내수 촉진을 위한 소비 장려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 소비는 연 1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도시지역 근로자 임금 소득 증가 추이 <출처:중국 국가통계국>
지난 2002~2006년 중국 도시지역의 연평균 임금 증가율은 12.1% 기록해 GDP 증가율을 상회했으며 이는 가계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

중국인의 소비 동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지난해 7조641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으며 GDP의 36.5%를 차지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당사의 전망대로 올해 GDP가 10.9% 성장률을 달성하고 소매판매가 15.6% 증가한다면 GDP 총액 대비 소매판매는 올해 38%, 내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임금 소득 증가에 따른 민간 소득 증가는 가계 지출을 증가시키고 서비스업 생산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는 중국 경제가 대내외 성장 기여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대신경제연구소의 문정희 애널리스트는 "경기 및 물가 안정을 위한 중국 정부의 추가 긴축 조치가 단기간 경제를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에 있어 중국의 성장세는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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