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나라 "대선후보 관련 괴문서 국정원 개입한 듯"

최종수정 2007.07.04 10:50 기사입력 2007.07.04 10:46

댓글쓰기

한나라당은 최근 시중에 떠돌고 있는 대선 후보를 음해하는 괴문서들을 언급하며 정권 차원의 공작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 배후로 국정원을 지목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4일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노무현 정권이 취임초부터 주장했고 또한 최대 치적으로 자랑하는 국정원 중립과 선거불개입이라는 원칙이 뿌리째 뽑혀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야당 후보를 낙마시키려는 더러운 작업하는 비밀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실례로 이해찬 전 총리 홈페이지에 실린 최태민 목사 관련 건은 실제 수사 보고서로 추정되며 김혁규, 장영달 의원의 주장도 정보 기관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접근하기 힘든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며 "즉각적인 수사를 통해 배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특정 개인의 주소지 이전 사항, 부동산 거래 내역자료 등은 국가권력 기관이 개입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자료"라며 "어떻게 누가 이런 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돌리고 있는지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최고위원도 "국정원은 지금까지 야당후보들에 대한 엑스파일이 없다고 했다가 어제 정보위에서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지금까지 내내 없다고 말했다가 권력이 총동원돼서 정치공작 하는 시점에 국정원이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은 (스스로) 정치공작 한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말해주는 것 아니냐"면서 국정원을 직접 거론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