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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유치] 총수들 막판 표심잡기 '동분서주'

최종수정 2007.07.04 10:58 기사입력 2007.07.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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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막판 총력전이 뜨겁다.

이건희 삼성 회장ㆍ박용성 두산중공업 이사회 의장 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앞장서 평창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현대차, LG, SK 등 국내 대기업들도 막판 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평창은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권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유치가 결정됐다는 기대감으로 결과를 기다렸지만 2차 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3표 차로 아깝게 밀려나 역전패한 아픔이 있다.

총수들은 따라서 '8년 농사'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지난달 15일 일찌감치 중남미로 떠났다. 대표적인 부동표 지역으로 꼽히는 중남미 지역에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 부동표로 여겨지는 30%정도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였다.

이 회장은 4일 (한국시간 5일 새벽 3시)로 예정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 직접 나서 IOC위원들에게 평창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은 사업경영을 평창 동계올림픽 결정 이후로 미루고 유럽과 과테말라를 오가며 숨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회장은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소국가 대회에 참석해 평창지지 활동을 벌였으며 과테말라로 날아와 마지막 작업에 합류했다.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은 평창유치위원회에 각각 10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하고 회사 조직을 이용한 홍보나 사회적 동참 분위기 조성 등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위한 다각도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차에서는 최재국 사장, 김용환 부사장 등 2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과테말라에 파견됐으며, SK와 LG도 핵심 임원들이 과테말라로 날아와 현장에서 간접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총수가 IOC 위원인 삼성과 두산은 어느 때보다 결과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7538;삼성전자는 IOC의 주요 파트너로 올림픽 스폰서를 맡았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사될 경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전세계 첨단 디지털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기회&47539;라며 &47538;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임직원들의 기대가 크다&47539;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강원도는 최근 태국에서 막을 내린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포럼 실무회의에서 10개 회원 지방정부 모두 평창의 2014 동계올림픽 개최 지지를 받았다"며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코리아브랜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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