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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신반영 50%안' 일보 후퇴(종합)

최종수정 2007.07.04 11:06 기사입력 2007.07.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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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008년 내신비율50% 반영안에서 일보 후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4일 오전 대교협 회장단과 긴급 조찬 회동을 갖고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가 대학의 입장을 반영해 내신반영 50% 확대 적용을 고집하지 않고 학생부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대학은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시모집에서는 이미 많은 대학이 학생부 중심의 입시 전형을 진행해왔고,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 반영비율을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교육부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는 내신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자 급작스럽게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일 부총리는 "교육부와 대학이 대결하는 모습으로 사회에 비춰져 학부모와 학생에게 혼란을 초래한 것이 우려스러웠다"며 "앞으로 대화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측에서는 김 부총리를 비롯, 서남수 차관, 김광조 차관보, 황인철 대학정책국장, 류장수 정책보좌관이 참석했다. 대교협측에서는 회장인 이장무 서울대 총장과 부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최현섭 강원대 총장, 나용호 원광대 총장, 김영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은 1시간가량 예정돼 있었으나 회의가 2시간이 넘게 이어져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손병두 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서강대 총장)은 회동후  "교육부와 대학이 대원칙에 합의했다"며 "앞으로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부 반영비율 확대, 기회균등할당전형 도입 등 정부의 대학 입시정책에 각 대학 총장과 입학처장들에 이어 교수단체까지 반대의사를 표명하며 정부에 '대학자율화'를 요구했다.

연세대 교수평의원회는 지난 3일 대학 자율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고 서울대 평의원회와 고려대 교수의회가 곧 공식입장 발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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