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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국방부 ‘퇴역군인을 소매업계 일꾼으로’

최종수정 2007.07.05 13:54 기사입력 2007.07.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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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군인 문제 해결과 인력난 해결 동시

인도 국방부가 퇴역군인에게 소매업계 관련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해 군인들의 퇴역 문제 해결과 소매업계 인력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인도 경제지 라이브민트는 4일(현지시간) 전역예정 군인 지원기관인 재적응사무국(DGR)이 직업훈련학교인 인도소매학교와 손잡고 군인들에게 12주짜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장교들은 소매업체 관리직 교육을 받게 되며 DGR는 수강료 5만루피(약 110만원) 가운데 40%를 지원하게 된다. 사병들은 일반직 교육을 받게 되면 DGR가 수강료 2만1500루피(50만원)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DGR은 올해 400명을 훈련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매년 인도 군대에서 35~50세의 나이로 은퇴하는 장교는 5000명, 사병은 6만명에 달한다. DGR는 이 가운데 1만~1만5000명에게 직업훈련을 시키고 있다. DGR는 이미 인도 내 경영대학과 제휴를 맺고 은퇴 예정 군인들에게 24주짜리 MBA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인도 소매산업은 2010년까지 일자리 250만개를 창출할 전망이다. 급성장하는 소매시장은 적합한 기술을 갖춘 사람이 부족해 현재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또 이직률이 오르고 있다. 맥도널드 인도법인의 경우 이직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제시 솝티 DGR 훈련담당 이사는 “군인 출신들은 기강이 바르고 충성심과 적응성이 뛰어나 사회에 나와서 훌륭한 일력이 될 수 있다”며 “또 군인들은 직업을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에 소매업계 이직률을 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소매학교 관계자는 “대부분의 군인들은 군 경험을 통해 업계에 필요한 기술을 이미 익혔다”며 군함에서 물품 조달 업무를 하거나 취사병으로 근무한 군인들을 예로 들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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