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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기능 갖춘 체크카드 '속속 등장'

최종수정 2018.09.08 16:46 기사입력 2007.07.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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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용카드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은행 및 전업계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기능을 갖춘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얼마전 LG카드가 신용카드 기능을 갖춘 체크카드를 출시하기로 한데 이어 외환은행도 해외에서도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LG카드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개인워크아웃 졸업자에게 월 50만원의 신용한도가 제공되는 체크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월 5만원 이상을 6개월간 사용하면 결제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신용한도 범위 안에서 신용카드처럼 일시불 결제를 할 수 있다.

위원회는 개인워크아웃 이용자의 금융 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상품을 출시하기로 한 것이며 앞으로도 다른 금융회사와 협조해 이들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외환은행 역시 연회비가 없고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더원체크카드(The One Check Card)' 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되는 체크카드는 대부분 해외 물품구매 기능이 없거나 특정한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등의 제한이 있다. 

하지만 더원체크카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ATM기를 통한 예금인출과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주유,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패밀리 레스토랑, 영화, 스파, 여행, 포인트 적립 등 신용카드 보다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박효진 외환은행 카드마케팅팀 차장은 "해외에서 이용제한이 없는 체크카드 상품으로는 더원체크카드가 국내 최초 상품"이라며 "서비스의 다양성과 혜택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카드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우리은행이 출시한 신용카드 '우리V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기능을 하나로 합친 '투 인 원(Two-in-One)' 결제서비스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사전에 약정한 일정금액 이하에 대해서는 카드결제와 동시에 통장에서 해당 금액이 곧바로 인출되고 약정한 금액 이상은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투 인 원'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0.3%의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용카드 기능을 가진 체크카드와 체크카드 결제방식을 도입한 신용카드 등이 계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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