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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5.5% ‘낮술경험’

최종수정 2007.07.04 10:52 기사입력 2007.07.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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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직장인들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으며, 10명 중 3명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는 지난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직장인 1,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5%가 근무시간 중에 술을 마신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술로 인해 겪었던 경험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필름이 끊긴 적이 있다’가 38.5%, ‘술이 덜 깬 상태에서 비몽사몽 근무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7.6%로 조사됐다. 그 밖에 '전날 과음 때문에 회사에 지각한 적이 있다'(14.6%), '밤새 술을 마셔 옷만 갈아입고 출근한 적이 있다'(12.2%), '술을 마시다가 옷이나 가방 등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8.9%), '술 마신 다음날 회사에서 몰래 빠져나가 사우나를 간 적이 있다'(7.7%) 등이 뒤를 이었다.

술자리 횟수는 ‘일주일에 2~3번 정도’가 33.3%로 가장 많았으며, ‘일주일 한번 정도’ 29.4%, ‘한달 1~2번 정도’ 19.3% 순이었다.

술자리를 갖게 되는 주요 이유(복수응답)는 ‘직장동료들과 친목도모’가 40.3%로 가장 많았다. ‘직장회식’은 36.6%,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즉흥적 계획’은 20.6% 이었다.

술을 마실 때 과음 정도는 ‘가끔 과음을 한다’가 33.9%이었으나, ‘거의 매번 과음을 한다’도 25.2%를 차지했다. ‘주량을 거의 초과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1% 수준에 그쳤다.

술버릇은 ‘말이 많아진다’가 27.2%로 가장 많았다. ‘그냥 잔다’ 23.1%, ‘술이 깰 때까지 사라진다’ 9.5%, ‘주위사람에게 스킨십을 한다’는 응답은 8.2% 이었다. ‘영어나 일본어 등 외국어를 주절거린다’ 5.9%,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춘다’ 3.8%, ‘주위사람에게 시비를 건다’는 2.3% 순이었다. ‘술버릇이 없다’는 응답은 17.8%를 기록했다.

술자리에 참석하게 되면 보통 몇 차까지 가는가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7.9%가 ‘2차’라고 응답했고, ‘1차’는 21.0%, ‘3차’는 18.0%를 차지했다.

주량은 ‘소주 한 병정도’가 34.8%, ‘소주 2~3병정도’라는 응답은 23.6%로 뒤를 이었다. ‘소주 반병정도’ 20.4%, ‘전혀 안 마신다’는 7.8%로 나타났다.

이연호 기자 dew9012@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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