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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회복 아직 불안하다

최종수정 2007.07.04 12:28 기사입력 2007.07.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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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미를 보이던 국내 경기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지가 주요기업 CEO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 달성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경기회복에는 아직도 불안하다고 조사됐다.

또 한국은행이 전국 2446개 업체를 조사해 최근 발표한 '6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도 제조업체들의 업황전망지수(BIS)가 86을 보여 전달에 비해 무려 5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지수 BIS는 올해 3월 89, 4월에는 91로 상승해 6월까지 91을 유지했으나 이번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것이다.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이처럼 꺾인 것은 국내 주요 CEO들이 지적 했듯이 환율 하락과 국제 유가등 원자재가격의 상승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910원대로 떨어졌다.

3일 외환시장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70원이 떨어진 918.00원으로, 외환위기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12월7일 913.80원에 육박했다.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불 보듯 뻔한 일이다.원ㆍ엔 환율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대일 무역역조가 올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 유가 또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제 곡물 값의 상승 폭도 두드러져 제조원가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는 수출의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투자도 두 자릿수로 올라섰으며 건설투자나 소비도 점차 호전되고 있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경제현장에서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정부도 이래저래 고민이 많을 것이다.

본지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규제 완화와 감세등 조세정책 추진, 저금리 기조 유지 등 기업 CEO들의 지적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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