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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고정자산투자 계속 빠르게 증가

최종수정 2007.07.04 08:17 기사입력 2007.07.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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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가 급증

올해 상반기 중국의 고정자산투자가 계속 빠르게 증가했으며 특히 부동산 투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상반기 전국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계속 상승해 2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부동산 투자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고정자산투자는 3조2045억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25.9% 증가했다. 특히 지방정부의 투자 열기가 중앙의 직접 투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의 프로젝트 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지방정부는 27.3% 증가했다.

올해 1~5월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는 계속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액은 7214억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27.5% 증가했다. 지난해 증가율은 21.8%였다.

고정자산투자가 빠르게 증가한 동시에 소비, 수출, 산업생산도 빠른 증가세를 보여 중국 경제가 과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 분석가는 투자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다음 두 가지를 꼽았다. 먼저 국민 소득 증가가 경제 성장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에 투자와 소비 비례의 불균형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다음으로 일부 지방정부들이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열을 올려 투자 과열을 야기하고 있다.

고정자산투자의 반등과 경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이미 일련의 긴축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발전개혁위원회의 마카이 주임은 지난 3월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지난해의 24% 보다 낮은 수준으로 억제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긴축조치들이 효과를 나타낸다면 정부의 고정자산투자 억제 목표를 실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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