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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기관 매수+실적 모멘텀 찾아라

최종수정 2007.07.04 07:08 기사입력 2007.07.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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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 지수가 2일 연속 크게 오르며 지난달 19일 이후 10거래일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미국증시가 채권금리 하락과 인수합병(M&A)재료,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가 충분한 조정과정을 거치지 않아 우려감이 들고 있지만 매수주체가 기관 중심인데다 신용잔고도 줄었기때문에 주가에 대한 부담보다는 기관 매수 종목 중심의 대응을 권고했다.

또 전일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았음에도 신용잔고비율이 높은 종목들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매수세의 확산을 기대하고 관심 종목의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실적이 뒷받침되고 모멘텀이 살아있는 업종(종목)을 중심으로 관심 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원달러 환율이 7개월만에 910원대로 하락하며 직전 저점에 근접해가고 있고 원엔환율이 최근 740원대로 하락하며 9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환율하락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IT 등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가 크다. 그리고 국제유가가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및 허리케인 시즌 도래와 하반기 원유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 전망속에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WTI 기준으로 70달러선을 돌파했다. 유가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조시켜 글로벌 긴축속도와 강도를 높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 또한 다음주부터 LG필립스LCD, 포스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로 부터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게 되는데 2분기 중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한 까닭에 기대 이상의 실적발표가 나올 경우에만 실적 랠리 지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지수가 충분한 조정과정 없이 재차 1800선에 올라서면서 추가 상승여부에 대해 경계감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전의 1800선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과열을 염려했던 지난 1800선에서는 개인이 매수주체였지만 현재는 기관이 중심이다. 또한 말썽많던 신용잔고도 꾸준히 축소되고 있어 급매물에 대한 부담도 덜한 편이다. 그리고 지수상승을 주도한 조선주의 경우 조정 이후 신규수주가 수조원에 이른다는 점에서 실적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어 외국인이 일방적인 매도 규모가 줄고 있으며 기관의 장세에 대한 접근도 적극적이다. 이런 부분에서의 차이를 생각한다면 이전과 같은 잣대로 주가를 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주가에 대한 부담을 안고 물러서기 보다는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 중심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권고한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대외적으로 글로벌 시장이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대내적으로도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양호한 움직임이 기대된다. 다음주부터 안팎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비록 전일 시장에 악재로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수출주보다 내수주 중심의 대응이 좋아 보인다. 특히 전일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았음에도 신용잔고비율이 높은 종목들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매수세의 확산을 기대하고 관심 종목의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실적이 뒷받침되고 모멘텀이 살아있는 업종(종목)을 중심으로 관심 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대신증권 곽병열 애널리스트 =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증시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및 자본시장통합법의 본회의 통과와 같은 긍정적 모멘텀이 한국증시 랠리를 부활시키고 있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기업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일련의 호재성 이벤트들은 시장의 상승기류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급격한 상승에 따른 과열해소 차원의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이용해야 할 것이며 하반기에도 호재가 풍부한 금융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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