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애플, 아이폰 팔수록 대박...마진률 55% 육박

최종수정 2007.07.04 08:06 기사입력 2007.07.04 07:07

댓글쓰기

삼성전자 등 부품공급업체도 수혜

아이폰의 성공적인 데뷔로 고무된 애플이 수익면에서도 경쟁업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아이폰을 판매하면서 생산비용의 두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를 인용,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판되고 있는 아이폰 중 가장 비싼 모델의 가격은 599달러(약 55만원). 아이서플라이는 이 모델의 생산비용은 265.83달러라고 밝혔다. 단순히 생산비용 대비 판매가격을 놓고 보면 애플은 아이폰 한개를 팔 때마다 55%의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마진률은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모토로라의 마진률은 30%를 밑돌고 있으며 아이폰과 유사한 스마트폰 트레오 제조업체인 팜은 38.2%를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높은 마진률을 보유한 블랙베리 생산업체 리서치인모션 역시 51.8%로 애플에 미치지 못한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 첫 한주 동안 1억86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9일 판매 개시 이후 주말에만 70만대의 아이폰이 팔려 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제프리스의 빌 초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의 데뷔는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성공적인 판매와 함께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폰의 성공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부품제공업체 역시 상당한 이익을 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는8기가 바이트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부품이 76.25달러로 전체 원가의 30.5%를 차지해 '최고 승자'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피니온테크놀로지와 내셔널세미컨덕터 역시 주요 부품 공급업체다.

애플은 올해 45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계획이며 4년뒤인 2011년까지 3000만대를 팔아치울 계획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밝혔다.

아이폰의 높은 수익 기대에 힘입어 애플의 주가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된 애플의 주가는 4.87% 오른 127.1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민태성 기자, 손현진 기자 tsmin@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