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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국내에 이은 해외 격돌 2라운드

최종수정 2007.07.05 10:58 기사입력 2007.07.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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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라이벌업체인 롯데와 신세계가 해외로 자리를 옮겨 다시한번 자존심 대결을 벌일 조짐이다.

이들은 진출 국가 및 분야가 상이해 애써 태연한 모습이지만 경쟁상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롯데의 경우 러시아, 중국 등지에 백화점를 잇따라 설립해  백화점 왕국의 신화를 해외에서 재연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는 국내시장에서 철옹성을 구축 중인 이마트 신화를 해외로까지 확산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국내 백화점 첫 해외점포인 모스크바점의 문을 열고 해외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모스크바점 1호점은  '롯데센터' 중 1단계 공사로 완성되는 백화점과 오피스로 구성된 복합시설 내에 입점하게 되고, 2008년 말에는 최고급 롯데호텔이 들어서는 3단계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매장면적은  2만3156㎡로 지하1층에 대형 슈퍼마켓, 1∼7층에는세계 유수의 명품과 한국, 러시아 상품을 판매하는 러시아 최초의 대규모 풀라인 고급백화점이 들어서게 된다.

내년에는 중국 북경점도 오픈, 중국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선다.

중국 베이징의 핵심 상권인 왕푸징(王府井)에 들어설 북경점은 영업면적은이 약 3만6860㎡로 지하 4층에서 지하2층까지 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지하1층 식품매장, 1층부터 7층까지 세계 유수의 명품과 국내 대표 브랜드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식품부터 잡화, 의류, 가전까지 풀 라인을 갖춘 한국식 백화점 형태로 운영돼 한국 유통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질 좋은 국내상품도 함께 선보여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지역외에도 베트남, 인도 등지에 백화점 설립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시장성 및 사업성을 타진 중이다.

신세계는 할인점 이마트 열풍을 중국에 확산시키는데 주력해 롯데마트의 중국진출을 사전에 제압한다는 각오다.

중국이마트의 경우 1997년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지점을 오픈 한 이후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인 중국출점을 가속화, 현재 상해 5개, 천진에 2개, 총 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 중국에 3개 점포를 추가 오픈해 올해말까지 총 10호점으로 늘려 중국 내에서 확실한 교부도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2012년까지는 중국에 최소한 50개의 점포망을 완성해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배가할 계획이며 중국 현지에도 다점포화가 진행됨과 동시에 물류센터 건설을 준비 중이다.

또한 중국상품 직소싱확대를 통해 중국 사업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진현탁 기자 htj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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