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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중국없이는 못살아..."

최종수정 2007.07.04 09:01 기사입력 2007.07.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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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곳곳에 중국산 침투

미국인들이 중국산 제품없이 살 수 있을까. 결론은 그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램프에서 생일 축하 촛불, 쥐덫에서 조리로 불리는 플립플롭(flip-flops)까지. 중국은 이미 미국인들의 삶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인들은 하루라도 중국산 제품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월 출간되는 '중국산 제품 없이 1년 살기(A Year Without 'Made In China)'라는 책의 저자 사라 본지오르니는 중국산 제품이 없는 미국인들의 삶은 '고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본지오르니는 자신은 무역 보호주의자가 아니며 단지 "미국인들이 국제무역시스템과 얼마나 긴밀히 관련돼 있는가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주에서 비즈니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본지오르니는 지난 십여년간 국제무역과 관련된 저술활동을 지속해왔다.

그는 "미 상무부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무역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때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중국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침투해있는가를 깨달았을 때는 눈이 휘둥그레질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4살난 아들과 상점에 갔을 때 완구 하나를 사더라도 중국산이 넘쳐났으며 미국산 제품이라고 해도 사용되는 부품은 중국산이 경우가 허다했다고 밝혔다.

아들을 위해 저렴한 신발을 사려 하면 거의 모두가 중국산 제품이었으며 심지어 쥐덫을 사려 해도 중국산 제품이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본지오르니는 설명했다.

그는 '메이드 인 USA'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거의 모든 제품에 중국산 부품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총 수입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를 기록했다. 이들 수입품 대부분이 월마트와 그 밖의 할인점에서 미국 서민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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