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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황] 3거래일 연속↓..신규매수 줄어

최종수정 2007.07.02 15:04 기사입력 2007.07.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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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억제책으로 신규 계좌개설자 줄어

2일 중국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5%(13.53P) 하락한 3807.17, 선전지수는 0.34%(3.70P) 내린 1074.22를 기록했다.

벤치마크인 상하이선전300(CSI300)지수는 0.5%(18.34P) 내린 3745.73에 오전장을 마감,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중국증시의 활황세를 이끈 것은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잇따른 증시 억제책과 긴축정책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신규매수를 주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하이증권컨설팅의 우 칸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목요일 신규 증권계좌 개설수가 15만개 이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신규 증권계좌수가 급감하고 있다"면서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전체 시가총액의 5% 수준인 반면 중국증시는 그 비중이 60%에 육박해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편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7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전주가 주가하락을 어느정도 막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상반기 실적을 예고한 중국 기업 가운데 순익 증가율 200%를 예상하는 기업은 47개사에 달했다.

한 시장전문가는 "이달 들어 중국증시의 매도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개별종목은 하락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호전된 블루칩을 중심으로 교체 매매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부동산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에너지, 철강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초상은행은 2.8% 하락한 23.90위안,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1.9% 내린 18.76위안, 씨틱증권은 2.4% 하락한 51.70위안에 거래 중이다.

양쯔발전은 5.6% 상승한 15.97위안, 바오산강철은 3.6% 오른 11.3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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