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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이벤트 벌이다 5억달러 보물상자 발견

최종수정 2007.07.02 14:26 기사입력 2007.07.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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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이벤트행사로 벌이는 온라인게임 상품을 바닷 속에 숨기려다 5억 달러 상당의 진짜 '보물상자'가 발견했다.

2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볼보는 온라인게임 '더 헌트(The Hunt)'의 최종우승자에게 증정할 5만 달러의 금화와 볼보의 C30 열쇠가 담긴 보물 상자를 바닷속에 숨기기 위해 스페인 해안에서 작업하던 중 진짜 보물상자를 발견했다.

볼보의 오디세이 해양 탐사팀은 "전 세계 22개국의 네티즌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최종 우승자가 탐험을 통해 찾아내야 하는 보물상자를 지중해 서부 해안에 숨기기로 하고 지브롤터 해안에서 선박을 이용한 투하작업을 진행하다 실제 보물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보물은 약 17세기경 난파선에 선적돼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것으로 17t의 금과 은화 등이 담겨 있었으며 추산 가격만도 한화 4650억원에 이른다.

그런데 이 엄청난 보물의 소유권을 두고 스페인 귀속을 주장하는 스페인 정부와 볼보 오디세이 해양 탐사팀 간에 소유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보물을 최초 발견한 오디세이 해양 탐사팀은 스페인 해협을 벗어난 공해에서의 발견이므로 최초 발견한 귀속 대상은 탐사팀에 있다고 주장했고 이를 두고 미국 법원에 소송이 제기됐다.

스페인 정부는 이 배가 1804년 영국 해군에 의해 침몰한 스페인 선박이라고 보고, 발견 회사를 상대로 소유권에 대한 법적 절차를 별도로 밟는 한편 볼보 오디세이 해양 탐사팀의 선박을 계류토록 명령을 내렸다.

이 때문에 이미 우승자가 가려진 '더 헌트'의 최종 금화와 볼보자동차 열쇠를 찾기 위한 탐험도 지연됐다.

김민진 기자 asiakmj@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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