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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금연휴 축소두고 논란 가열

최종수정 2007.07.02 14:05 기사입력 2007.07.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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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진작..교통혼잡 가중 등 찬반 논란

매년 7일씩 3번을 쉬는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에 대한 축소 여부를 놓고 중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최근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 관광행정학부 장후이 교수가 푸젠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 정부가 2009년 안에 황금연휴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단언해 진위여부를 두고 언론을 떠들석하게 했다.

그러나 중국중앙방송, 중국망, 소후닷컴등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중국정부가 황금연휴제 폐지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장 교수 또한 위와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내용을 속속 보도했다.

1999년부터 중국 국무원은 내수 확대 및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국경절, 춘절, 노동절을 7일 휴가로 확정하고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관광산업, 운송업, 소매업, 숙박요식업, 서비스업, 자동차산업 등 중국 전 분야에서 내수경기가 살아났다.

반면 내수 확대 및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한 한쪽으로 몰린 황금연휴의 실시는 관광인파 집중, 교통혼잡, 서비스 수준 하락, 단기간 내 집중된 소비패턴에서 오는 후유증 등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에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기존 일주일이었던 노동절(5월1일)과 국경절(10월1일)의 황금연휴를 각각 하루와 이틀로 줄이고 추석, 한식, 연등제, 용선제 등 전통 명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휴가를 다양화 하자는 방안이 3년전부터 제기되어 왔었다.

국경절 황금연휴 축소에 대한 구체적인 정부의 입장과 결정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여론은 황금연휴가 중국 산업 전반에 주는 득과 실을 놓고 시비를 다투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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