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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산업 살아날까?

최종수정 2007.07.02 11:03 기사입력 2007.07.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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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업종의 회복은 가능할까. 타마모터스를 비롯해 업종 대표기업들이 매출 결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전망은 아직 '흐림'이다.

지난 수개월에 걸쳐 인도 자동차업계는 인건비·유가·금리 등 이른바 '3고'에 시달려왔다. 특히 실세금리의 상승은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자동차 판매에 직격탄을 날렸다는 평가다.

5월 모터사이클 업계의 매출이 두자릿수로 감소하면서 본격적인 업황 둔화가 예고됐다. 인도 3대 모터사이클 업체인 히어로혼다모서트와 바자즈오토, 그리고 TVS모터는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흐름이 인도 전지역에서 발생했다고 고백했다고 마켓워치닷컴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3대 업체는 지난해 모두 600만대의 모터사이클과 스쿠터를 판매했지만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인도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여파로 소비시장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모터사이클 할부금리 상승 효과로 이어져 대다수 소비자들이 모토사이클을 구매할 때 부담하는 이자율은 20~21%로 높아졌다.

이들 기업들은 수요 감소로 생산을 줄이겠다는 계획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딜러 매장에 재고가 계속해서 쌓일 경우 감산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 마루티우디오그를 비롯해 타타모터스 등 각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매출 역시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의 자동차시장 할부 금리는 모터사이클에 비해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인다. 인도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구매할 때 일반적으로 연 13~14% 정도의 할부 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한편 인도의 인플레가 안정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된다.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

그러나 일각에서는 금리인상 효과가 최소 18개월 가까이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 여파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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