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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의장 3일 대선 공식 선언

최종수정 2007.07.02 11:36 기사입력 2007.07.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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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선언에 이어 정책대장정 행보에 나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3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17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곧바로 정책 대장정 행보에 나선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2차 민심대장정'에 대한 맞불 성격도 있어 보인다.

정 전 의장은 오는 4일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2020년까지 달을 선회하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등 한국을 중소형 대중항공산업의 거점국가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에어 7(세븐)' 진입 공약을 발표하고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정책 대장정의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분야별 공약을 테마로 한 이번 정책대장정은 연초부터 지난 4월까지 진행한 민심대장정, 평화대장정에 이은 대장정 시리즈 '3탄'격으로 한달여간 이어질 예정이다.

정 전 의장은 이어 오는 6일 경남 사천의 항공우주산업단지를 둘러보는데 이어 조만간 전남 고흥 외나로도섬의 우주발사기지대 건설현장도 방문한다. 내주에는 교육 등 중산층 중심 정책과 '4대 강(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아쿠아 르네상스' 정책을 주제로 해 광주를 비롯한 호남과 서울, 경기 등을 잇따라 돌며 정책.비전 발표회를 갖는다.

한편 그는 대선 출마선언에서 '중산층 4천만 시대',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중용과 포용의 정치' 등 '3중(中)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3중론을 토대로 "중(中)통령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정 전 의장측은 특히 이번 행사에서 대대적인 '세몰이'를 통해 범여권의 적통성 내지 주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한나라당 출신 손 전 지사, 친노 진영을 대표하는 이해찬 전 총리와의 차별성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행사에는 70여명의 범여권 현역 의원을 포함, 100여명의 정치권 인사와 함께 함세웅 신부, 최 열 통합과 번영을 위한 미래구상 공동대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각계 인사와 민통선 마을 주민, 밀양 통일딸기 재배농장 주민, 각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정 전 의장이 민심, 평화대장정을 통해 만난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전 의장은 막판까지도 초청 의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만나거나 전화를 걸어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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