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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은 호남, 김혁규는 영남에서 민심잡기

최종수정 2007.07.02 10:56 기사입력 2007.07.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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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대선 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가 2일 호남의 '정치 1번지' 광주를 방문, 범여권 대통합 역할론을 부각시키며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 반면 영남 후보를 자청하고 있는 김혁규 의원은 경남 마산시 구암동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를 시작으로 영남 민심 잡기에 돌입했다

이 전 총리는 4일부터 시작될 영남지역 투어에 앞서 '서부벨트'의 전략적 요충지인 광주를 찾아 범여권 대통합을 꼭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강조, 지지율 반등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날 오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 시청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역 언론인,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갖는다.

이 전 총리는 광주지역 당원간담회에서 "7월까지 시민사회진영, 우리당 탈당그룹, 손학규 전 지사까지 남김없이 묶어 세워 대통합을 이루겠다"며 "중도통합민주당도 국민경선 국면에 가면 결국 대통합 흐름에 합류할 것"이라며 대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조 대변인은 "이 전 총리가 전국적 조직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후발주자로서 약점이 있기 마련"이라며 "지역순회를 통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후보론을 강조하다 보면, 결국 지지층은 이 전 총리를 범여권 후보 적임자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 후보를 자임하고 있는 김혁규 의원은 이날 이틀째 경남방문일정을 계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종배 3.15의거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수행원 등 20여명과 함께 묘지를 찾아 헌화, 분향한 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출발이자 횃불을 밝힌 곳이 마산이고 3.15의거 정신으로 연말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면 민주주의를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남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에는 거제~가덕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건설현장을 찾는다.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뒤 처음으로 고향을 찾은 김 의원은 지난 1일 김해시 서상동 수로왕릉 숭선전에서 종친들과 함께 고유제를 올리며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에게 대선출마를 알렸으며 합천 선영과 해인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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