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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순익의 中 방직업, 실상은 "글쎄..."

최종수정 2007.07.02 13:38 기사입력 2007.07.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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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와 임금상승폭 커...위안화 절상으로 이익 줄어

중국 방직업계에 대한 장래가 어둡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신화통신은 중국 방직업계가 43.5%의 높은 순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 전문가들은 중국방직업계 장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중국 발전개혁위원회 발표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중국 방직업 순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43.5% 증가했다.

하지만 이처럼 순익의 높은 증가율은 외부에서 볼 때 중국 방직업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업계 관계자 대부분은 중국 방직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 섬유의 원가와 노동비 증가로 방직업계 전체의 매출 이익이 줄고 있고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방직품 수출의 가격우위가 약화됐다. 또한 수출환급세 하락, 미국과 유럽의 무역장벽등 외부환경이 섬유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하자 방직업계는 위기를 느끼고 위험을 분산할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 중국의 대형 방직업체들이 속속 순수 섬유산업 외 부동산, 증권, 은행, 의약등 분야에 다원화투자를 확대한 결과 올해 5월까지의 순익이 43.5%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져 순수 섬유업체들의 사업 다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하지만 의류, 면사등 방직업계의 주업은 지난해 보다 벌이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둥팡증권 시훙하이 분석가는 "중국내 투자다원화로 순익을 증가시키고 있는 대기업들은 몸집을 불려가고 있지만 순수 섬유산업에만 종사하는 중소기업들은 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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