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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차세대 고급 SUV 'HM' 이름은 '오펜바흐'

최종수정 2007.07.02 10:58 기사입력 2007.07.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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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제2의 봉고신화'를 꿈꾸며 준비 중인 SUV 야심작 'HM프로젝트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일 자동차업계와 기아차에 따르면 올 10월 출시 예정인 대형 SUV HM의 새로운 차명이 독일 유명작곡가의 이름을 딴 '오펜바흐'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차는 최근 HM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비밀 품평회에서 HM의 차명을 '오펜바흐'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오펜바흐'라는 고풍스러운 이름을 앞세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등 해외시장의 진출을 확대하려는 포석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차는 승차감과 안정성이 뛰어난 프레임 방식으로 제작되며 국내 최초로 차체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HM은 고급 SUV를 지향하는 만큼 버튼식 시동장치,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등 고급 최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타입의 SUV가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후륜구동 정통 SUV로서 개선된 승차감과 강인함이 느껴지는 남성적 디자인이 인상적이라는 게 HM 품평회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판매가격은 베라크루즈보다 약간 비싼 3200만~45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3000cc급 중저가 SUV를 무기로 국내시장을 공략에 나선 수입차 업계와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에서 수입차에 월등히 앞서는 만큼 품질에서 기아차가 장담한 만큼의 결과물만 내놓는다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아차가 레저용 차량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은 이 야심작의 차명을 독일 유명작곡가의 별칭이자 현대차 유럽법인 판매"마케팅 본부가 위치한 독일 헤센주 오펜바흐시의 이름을 딴 것은 지난해 영입된 독일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수석디자이너를 지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HM의 마무리 디자인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새로 출시될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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