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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증시 장외리그에도 유망株 있다

최종수정 2007.07.02 10:58 기사입력 2007.07.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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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 광풍, 버블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식 투자가 재테크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포스코 등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이미 수직 상승하면서 저평가된 우량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장외시장이나 프리보드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장외시장에서 싼 가격에 사들인 종목이 상장 후 대박 종목으로 변신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이트레이드증권, 강원랜드, 코아로직 등이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후 상장되면서 대박을 터뜨린 종목들이다.

그러나 장외종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고 거래 자체도 1대1 신용거래로 이뤄진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프리보드 역시 성장단계의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상장된 시장으로, 차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종목들이 다수 있다.


◆  눈여겨 볼 장외주는?

장외주식이란 공개 및 상장요건이 미흡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그렇다고 부실한 기업이란 얘기는 아니다. 삼성생명, 삼성SDS, LG CNS, 포스코건설, SK인천정유 등 대그룹 계열사는 물론 농수산홈쇼핑, 휠라코리아, KGI증권 등 중소 우량기업 등도 수두룩하다.

최근 생보사의 상장안이 승인된 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생명보험사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특히 금호생명과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중소형사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연초 9250원(38커뮤니케이션 거래가격 기준)에 거래됐던 금호생명은 현재 159.46%(6월 28일 거래가 2만4000원)가 뛰어 올랐으며 동양생명도 101.08%(6월 28일 거래가 1만8700원)나 급등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만9800원에, 삼성생명은 73만5000원(30.09%)에, 교보생명은 20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증권주와 홈쇼핑주도 차기 대박주로 꼽히고 있다.

롯데그룹이 인수 후 태광그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은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홈쇼핑과 농수산홈쇼핑은 각각 3만6500원, 5만10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증권주에서는 CJ투자증권(6월 28일 거래가 5800원), KGI증권(6월 28일 거래가 6000원) 등이 이트레이드 증권같은 차기 대박주로 평가받고 있다.


◆  장외시장 투자하려면

장외시장에 투자하려면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후 장외주식 매매 사이트를 활용하면 된다.

현재 장외주 매매가 가장 활발한 사이트는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과 제이스톡(www.jstock.co.kr) 등으로, 이 곳에서 관심 종목의 매매가격을 비교한 후 매도자와 1대1 연락을 취해 가격과 수량을 협상하면 된다.

매도-매수인이 직접 만나 주식 실물과 주주 명부를 확인한 후 보통 총금액의 10%를 계약금으로 낸 후 주식을 받고 잔금을 치른다. 1대1 거래인 만큼 항상 안전장치를 강구하는게 바람직하다.

종목에 대한 분석 자료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위험요소인 만큼 개별적으로 회사 경영실적, 업황 전망, 관련기업 뉴스 등을 꼭 챙겨 볼 필요가 있다.


◆  프리보드도 관심가져 볼 만

제3시장인 프리보드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프리보드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기업 주권의 매매를 위해 한국증권업협회가 증권거래법에 근거해 개설ㆍ운영하는 새로운 증권시장이다. 

현재 거래 가능한 종목은 52개이지만 장외시장처럼 투자자의 관심을 끌 만한 우량종목이 적다는 게 단점이다.

그렇다고 '옥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한일합섬, 쇼테크, 포넷, 아세아텍, 두원중공업, 풍국 등은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프리보드에 상장한 셀레네도 주목받고 있다.

프리보드에 투자하려면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거래시간은 주식 시장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뤄지며 시세 확인은 각 증권사 HTS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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