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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시장 활짝 열린다

최종수정 2007.07.02 09:35 기사입력 2007.07.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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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기업의 86.6%, 중소기업의 74.8%가 채용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직원 채용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 총 130개 주요 대기업과 상시 종업원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33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지난해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채용을 계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의 ‘채용 확대’(61.5%) 움직임이 대기업(19.5%)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대기업의 경우, 올 상반기 전년보다 소폭 채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조사에 응한 112개 대기업 중 직원 채용 계획을 진행중인 기업이 86개사(76.8%), 계획이 없는 기업은 11개사(9.8%)인 것으로 나타났고 13.4%(15개사)는 아직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는 5개사 중 4개사가 직원 채용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채용계획을 확정한 97개사 가운데 절반을 넘는(54.6%) 업체가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19.6%(19개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혔고, 10.3%(10개사)는 채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과 석유화학이 가장 활발하게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반면 물류운송, 기타제조, 전기전자 분야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은 결국 지난해 하반기 수준이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19%나 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중소기업도 하반기에는 이러한 부진을 털고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결과 330개 중소기업 중 70.0%(231개사)가 올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한 곳은 25.2%(83개사)로 나타났고,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4.8%(16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하지 않은 기업이 무려 37.0%에 달했지만 현재까지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4.8%에 불과하고, 또 아직까지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도 경기가 개선되면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중기 채용에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기업이 전년수준의 채용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이 지난해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 되는데다 체감경기가 더 나아지면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도 인력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올 하반기는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7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화면접조사(대기업) 및 이메일 설문조사(중소기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연호 기자 dew9012@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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