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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중국·유럽에 대형 액정TV 판매

최종수정 2007.07.02 10:57 기사입력 2007.07.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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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플라즈마 TV 공략 철회

일본 대형 가전업체인 히타치가 올 가을 중국과 유럽의 20인치 이상의 대형 TV시장을 액정TV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과 유럽의 경우 대형 TV 시장에서 플라즈마TV 보다 액정TV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 히타치가 플라즈마 TV로 대형 TV시장을 공략해 오던 기존 전략을 접고, 액정 TV 역시 대형 TV시장 진입을 강화시킬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히타치의 이같은 대형 플라즈마TV 판매전략 변경은 초박형 텔레비젼시장에서 '플라즈마TV 대(對) 액정TV'의 경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히타치는 플라즈마TV는 성능과 제조단가면에서 대화면에 어울리기 때문에 그동안 '40인치 이상은 플라즈마TV, 20∼30인치대는 액정TV'로 상품을 분리해 왔다.

하지만 동작이 빠른 영상도 매끄럽게 재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량된 액정TV의 대화면화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최근 플라즈마TV와 액정TV의 경계선이 없어졌다.

특히 2008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에서 현지 제조업체의 저렴한 대화면 액정 TV의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는 반면 플라즈마TV는 고전하고 있다. 또 유럽에서도 액정TV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히타치는 이처럼 대형TV 시장에서 플라즈마TV보다 액정TV가 인기를 얻는 지역에는 액정 TV를 적극 투입, 판매량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대형 플라즈마TV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과 북미시장 역시 향후 시장동향에 따라 대형 액정TV 판매를 증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히타치는 마쓰시타전기산업, 도시바와의 합병회사에서 26∼37인치 액정패널을 제조, 히타치 상표 텔레비젼을 조립하고 있으나 40인치 이상의 패널제조능력은 없기 때문에 이달 중 패널조달지를 결정, 중국·유럽을 대상으로 한 대형액정텔레비젼 제조에 착수키로 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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