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美 무역 갈등 심화...中, 미국 어류 수입금지 강력 비난

최종수정 2007.07.02 08:28 기사입력 2007.07.02 08:26

댓글쓰기

중국 당국이 자국 수산물에 대한 미국의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검역총국의 리창지앙 국장은 "중국산 어류 5종에 대한 미국의 수입 금지 조치는 무차별적인 것"이라면서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을 인용, CNN머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8일 메기 새우 뱀장어 황어와 함께 메기류의 바사(basa)에 대해 항균 니트로푸란, 말라카이트 그린, 겐티아나 바이올렛, 플루오로키놀론에 오염됐을 수 있다면서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 국장은 "이번 어류 수입금지 조치는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미국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산 애완동물용 사료를 먹은 개와 고양이가 폐사하고 안전 문제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리콜이 단행되는 등 중국의 대미 수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미국의 이번 어류 수입 금지 조치에 중국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중국산 제품의 안전 문제가 미국사회의 이슈로 대두되면서 제너럴밀즈와 켈로그, 토이저러즈 등 업종을 불문하고 중국산 제품과 원료를 사용하는 미국 기업들이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중국 역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은 미국산 과일 수입품에 대해 더욱 강화된 검사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출하를 중단시킨 바 있다.

한편 미국은 중국산 어류 수입금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담당자들을 보낼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