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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경기북부를 기회의 땅으로"

최종수정 2007.07.02 08:31 기사입력 2007.07.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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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취임1주년을 맞아 경기북부 미군공여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내 주한미군이 반환한 8억평의 공여구역이 정비발전지구로의 지정이 추진되는 등 수도권 규제로 오랜 세월 고통을 겪은 경기북부지역이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변모한다.

또 경기도 서해안벨트가 동북아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달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민선4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과 분단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을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을 계기로 탄력 받은 북부지역 개발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8억평에 달하는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에 대해 정비발전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당장 7억평에 달하는 접경지역과 8억평에 달하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이 정비발전지구로 지정되고 첨단 산업단지, 교육기관, 대규모 유통단지, 친환경 주택단지 등이 어우러진 자족형 명품도시로 개발된다.

이같은 계획 아래 파주지역은 이미 이화여대와 캠프 에드워드 부지 25만㎡를 포함해 월롱면 영태리 일대 79만㎡ 부지에 교육연구단지를 건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강대와도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 부지에 글로벌 캠퍼스를 짓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공여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정부지역도 캠프 카일과 시어즈 33만여㎡ 부지에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캠프 폴링워터는 공원과 광장으로, 캠프 스탠리에는 광운대 유치하는 등 공여지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북부지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중앙선 경원선 등 4개 광역전철 준공을 앞당기고 서울-포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하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파주에서 평택까지 이어지는 서해안지역을 대중국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북부지역을 자족형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평택ㆍ화성ㆍ안산ㆍ시흥ㆍ김포ㆍ파주ㆍ개성에 교통 물류 인프라가 구비된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하고 황해권 시도와 협력사업을 강화한다.

김 지사는 "동북아지역이 2010년쯤 전 세계 총 생산량 30%, 세계 교역량 3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세계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중국 동부연안 30개 개발지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서해안벨트를 육성하는 것과 함께 경기 인천ㆍ충남ㆍ전북ㆍ전남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고양-파주-개성공단을 잇는 산업클리스터를 조성하고 DMZ 문화유적 등 북부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군이 반환한 미군공여지 중 경기북부에는 모두 14개의 기지가 있다.

김정수기자 kj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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