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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야간에 불을 끄는 까닭은?

최종수정 2007.07.02 08:14 기사입력 2007.07.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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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끄기’부터 ‘골프비용 줄이기’까지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사실상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자, 올해 실적악화로 두문불출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투자계획에서 불필요한 부분이 있는 지를 따져보는 것은 물론 각 사업장별로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근무시간외의 야간에 ‘소등’운동을 벌이는 가 하면 임원들의 골프비용도 대폭 삭감했다.

2일 삼성전자 한관계자에 따르면 “사업부 간 투자 우선순위 재점검해 불필요한 투자에 대해선 과감하게 줄여나가고 있으며 사업장내에서도 낭비적인 요소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며 “불필요한 전력을 줄이기 위한 소등과 같은 사업장의 에너지 절약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한 관계자는 “사업부의 강도 높은 절약운동은 혀를 찰 정도”라며 “업무시간이 끝나면 화장실의 전등도 최소화하는 바람에 볼일을 보기도 힘든 정도”라고 전했다.

이와 앞서 올해 삼성전자는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협렵사들에게 공급원가의 추가적인 인하도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삼성이 불필요한 회원권을 정리하고 그룹계열사들에게 임원들간의 골프를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과 함께 삼성전자는 아예 임원 1인당 골프 예산이 ‘월 300만 원 이내’로 제한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말과 휴일에 자유롭게 골프를 칠 수 있었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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