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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규, 악천후로 '행운의 우승'

최종수정 2007.07.02 00:07 기사입력 2007.07.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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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규(37ㆍ사진)가 SBS코리안투어 연우헤븐랜드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행운의 우승컵을 안았다.

박도규는 1일 경북 성주 헤븐랜드골프장(파72ㆍ6602m)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4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까지의 성적(13언더파 203타)으로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 2004년 KPGA선수권 이후 3년만에 통산 4승째. 우승상금 6000만원.

박도규는 전날 보기없이 8개의 버디사냥으로 8언더파 64타를 친 '신들린 샷'이 결과적으로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박도규는 경기후 "하늘이 내려준 우승"이라면서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우승해 백전노장의 체면을 세웠던 박남신 선배에게 퍼팅과 스윙 지도를 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추격자들로서는 그러나 그야말로 아쉬운 한판 승부가 됐다.

가장 아쉬웠던 선수는 4위를 차지한 허원경(20). 허원경은 이날 박도규가 1, 3, 4번홀에서 순식간에 3타를 까먹는 동안 3번홀 이글을 포함해 7번홀까지 2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로 1타 차 선두를 질주했지만, 하늘을 원망해야 했다.

전날 무려 10언더파 62타를 쳐 역대 18홀 최저타수를 기록한 강성훈(20ㆍ신한은행) 역시 박도규와 함께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포진했지만, 대회 취소로 고대했던 반전의 기회가 사라졌다.

최종 순위는 박도규에 이어 강성훈이 2위(12언더파 204타), 최진호(23)가 3위(10언더파 206타)를 차지했다. 허원경은 4위(9언더파 207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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