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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올림픽후 베이징 부동산 가격 하락"

최종수정 2007.07.02 11:28 기사입력 2007.07.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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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후 베이징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베이징올림픽경제연구회는 최근 '2008 베이징 올림픽 경제 보고서'를 발표해 2008년 이후 베이징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림픽 유치 성공 및 올림픽 관련 투자가 베이징시 부동산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거 개혁 및 베이징시 올림픽 유치 성공이 베이징시 부동산 개발 투자의 빠른 증가세의 두 가지 관건 요소로 지목됐다.

또한 보고서는 현재 베이징시 부동산에는 심각한 개발 투자 과열 및 가격 거품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베이징시 거주인구 증가는 기본적으로 외지인의 유입과 관련돼 있다면서 2005년 베이징시 가구당 인구 2.8명으로 계산할 경우 2012년까지 연평균 20만 가구씩 증가해 2000만평방미터의 주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몇년 간 실제 주택 준공 면적보다 꽤 적은 수치로 현재 베이징시에 이미 심각한 부동산 개발 과열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 몇년 간 베이징시 부동산 개발 증가 속도가 인구 증가 속도와 주민들의 주택 소비 실제 수요 증가보다 빨라 주택의 공급 과잉이 매년 가중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인한 부동산 개발자들의 부동산 수요에 대한 과도한 전망이 베이징시 주택 공급의 심각한 과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 공급 과잉 현상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시 주택 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최근 몇 년 동안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베이징시 주택 가격은 주민들의 구매 수준을 초과해 거품이 끼어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2008년 올림픽이 베이징시 부동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지만 부동산업의 발전이 정상적인 방향을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2008년 이후 베이징 주택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구매 실명제와 부동산세 부과가 동시에 진행돼 투기성 주택 구매를 크게 억제할 것이고 부동산 투자 억제를 핵심으로 하는 경제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금리를 대폭 인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베이징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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