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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실적기대 ↑, 신중한 상승 전망

최종수정 2007.07.02 06:41 기사입력 2007.07.0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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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업종 순익 증가

실적 호전 기대감속에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발 악재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수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기념 휴장으로 거래일수가 줄어들고 주말을 앞두고 고용보고서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이끌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어닝시즌'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다.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분기 어닝시즌을 통해 전문가들은 S&P500 기업들의 순익이 4.3%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주 전망치 3.9%에 비해 높아진 것.

톰슨파이낸셜을 통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에너지업종이 지난 분기 2%의 순익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당초 순익이 9%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크게 호전된 것이다.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LPL파이낸셜서비스의 링컨 앤더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실적과 주가수익비율(PER)을 감안할 때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경제지표로는 6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월가는 6월 신규일자리창출건수가 12만5000건을 기록해 전월의 15만7000건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 미국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지표가 발표될 경우 시장에는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LPL의 앤더슨 CIO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과 같다면 안정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고용이 너무 늘어나도, 늘지 않아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고용수가 너무 늘 경우 인플레 우려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용시장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경제성장에 대한 회의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발 악재는 계속해서 증시에 족쇄로 작용할 전망이다. 씨티그룹프라이빗뱅크의 데이빗 로젠버그 미국 투자 부문 책임자는 "서브프라임 악재는 유동성 전반과 관련된 악재 그 이상"이라면서 "신용시장 전체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타 주요 지표로는 2일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제조업지수를 발표하고 다음날에는 상무부가 5월 공장주문을 공개한다.

5일에는 ISM 서비스업종지수가 발표된다.

이번주 미국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하기에 앞서 3일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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