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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졸전 끝 또 '기권'

최종수정 2007.07.01 11:09 기사입력 2007.07.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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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2라운드 9홀 경기 후 기권한 미셸 위가 코스를 떠나기에 앞서 진행요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던파인스(美 노스캐롤라이나주)=AP연합

미셸 위(18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가 졸전 끝에 또 기권했다.

미셸 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골프장(파71ㆍ6616야드)에서 속개된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 2라운드에서 9홀 경기를 치른 뒤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1라운드에서 11오버파 82타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미셸 위는 이날도 10번홀에서 티오프해 9개홀에서 무려 보기 6개를 쏟아내며 6타를 까먹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미셸 위는 18번홀에서는 물리치료사를 불러 치료를 받은 뒤 후반 1번홀에서 김초롱(23)과 나탈리 걸비스(미국) 등 동반선수들에게 "더 이상 경기를 못하겠다"고 알렸다. 미셸 위는 이때까지 합계 17오버파의 난조로 어차피 '컷오프'될 성적이었다.

지난 1일 긴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14오버파를 기록한 뒤 기권해 규정을 피하기 위한 '고의 의혹'으로 비난을 받았던 미셸 위는 이번에도 최악의 스코어를 낸 뒤 경기를 포기해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미셸 위는 이로서 올해 긴트리뷰트(기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84위)- US여자오픈(기권) 등 3개 대회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은 물론 '정직성'까지 의심받으며 그동안의 명성을 완전히 상실했다.

미셸 위는 경기후 "아침부터 통증을 느꼈다"면서 "17번홀에서 티샷할 때 통증이 심해졌고 더 이상 경기를 계속하면 큰 부상이 따를 것 같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이 예정돼 있는 미셸 위는 한편 이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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