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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몽골서 자원개발 본격 추진

최종수정 2007.07.01 10:58 기사입력 2007.07.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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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과 발전&8228;전력분야 진출을 연계하는 패키지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우크라이나와 몽골에서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이재훈 제2차관을 단장으로 지난달 24일~30일까지 우크라이나와 몽골에 대규모 민관 자원협력단을 파견한 결과 우크라이나에서는 원전과 우라늄개발 연계 프로젝트를, 몽골에서는 유연탄개발과 화력발전소 건설 연계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민간 자원협력단은 한전, 광업진흥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을 비롯해 LG상사, 삼성물산, 한화, 포스코 등 민간기업 등 19개 기관 38명으로 구성됐다.

협력단은 올 하반기부터 광진공&8228;한전 등 10여개 자원개발관련 공기업, 민간기업이 콘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협력단은 마쿠하 우크라이나 연료에너지부 차관, 데드카치 국영 에네르고아톰사 사장, 꼬두센코 우크라이나 의회 에너지환경분과 위원장 등 우크라이나 정부, 공기업 및 의회의 원자력·우라늄 분야 주요 인사와 연쇄 면담을 갖고 양국의 에너지 자원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대표단은 25일 우크라이나 연료에너지부에서 이 차관과 마쿠하 차관을 수석대표로 원자력 우라늄 협력을 위한 실무회의 (Working Group Meeting)를 개최하고 원전운영 기술 등 원자력 분야의 협력과 우라늄 개발협력이 패키지로 진행하기 위한 '한-우크라이나 원자력·우라늄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우크라이나측은 신규 원전건설 및 운영에 한국측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한국측은 원전협력과 우라늄 개발을 패키지로 연계해 추진할 것을 제의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 우크라이나 원전 및 우라늄 국영기업인 에네르고아톰사 실무그룹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원전기술과 시설을 시찰하고 우라늄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또 광진공은 나드라우크라이나사와 예상 매장량 2500만톤 규모의 자연동이 산출되는 쥐리치 동광 탐사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원협력단은 28일과 29일 몽골을 방문해 몽골 바야르트사이항 재무부 장관, 볼드 광물석유청장, 조릭트 에르데네스사 사장 등을 만나 몽골 타반톨고이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와 유연탄, 동, 우라늄 등 몽골 광물자원 공동탐사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몽골 옴노고비도 타반톨고이 지역에 위치한 타반톨고이 유연탄광은 추정매장량이 50억톤에 딜히며 현재 연간 100만톤의 노천채탄을 진행중이다.

한국측은 29일 오전 바야르트사이항 몽골 재무부장관에게 지난 5월 양국 정상간 협의된 타반톨고이 유연탄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측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광진공, 한전, 포스코 등 10개 관련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측 컨소시움의 잇점과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타반톨고이 프로젝트는 몽골 남고비 지역의 유연탄 개발, 발전소·철도 건설 등의 자원개발과 발전·인프라가 연계된 대규모 패키지 프로젝트로 중국, 러시아, 일본, 호주 등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프로젝트 확보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전과 광진공은 이 차관과 몽골 광물석유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물분야 협력MOU를 체결하고, 유연탄, 우라늄 등 주요 연료광물의 탐사·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조만간 유망지역을 발굴해 공동 조사를 수행키로 했다.

이재훈 차관은 "우크라이나와 몽골은 이제 막 자원개발이 본격화되는 나라로서 특히 몽골 타반톨고이 유연탄광은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며 "세계 2위 유연탄 수입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 반드시 참여가 필요한 만큼 정부도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용주 기자 yo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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