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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 속 장·단기 투자전략 분리

최종수정 2007.07.02 06:58 기사입력 2007.07.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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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주식 시장이 가격 부담과 함께 수급상의 균열을 보이면서 6월 중순 이후 조정 양상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는 주목해야 할 변수들은 기업실적 개선 속도에 대한 논란 및 중국의 긴축 강도, 국내 자금의 증시 유입이 외국인 매도 부담을 극복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하반기의 시작이자 어닝시즌인 7월의 관심사항은 무엇보다도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될 것이다. 상반기 국내 주식 시장의 강한 상승을 이끈 저변에는 하반기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2분기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한때 1800포인트를 돌파했던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펀더멘털상으로도 뒷받침될 것인가를 가늠하는 전기가 될 것이다.

기업실적 회복 속도와 주가 상승 속도의 차이도 살펴봐야 한다. 지난 2005년의 상승국면에서는 지수 상승과 실적 개선 속도가 비슷했으나 올해는 다소간의 갭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과열 방지 및 유동성 흡수를 위해 추가 긴축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아시아증시의 이슈다. 기관의 윈도우드래싱에도 불구하고 20일 이평선 회복에 실패한 주식 시장은 수급상의 균열이 발생한 가운데 원/달러환율과 국제유가를 비롯한 가격변수가 실적개선 속도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 기업실적 회복세와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을 고려할 때 위와 같은 악재들이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거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장단기 투자전략을 구분해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을 고려한 리스크관리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낙폭 확대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망해 보인다.

외국인의 매물 부담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강도가 압도하고 있는 업종으로는 전기가스, 화학, 운수장비,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며 이들 섹터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 전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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