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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 코스피 하락에 주식펀드 급제동

최종수정 2007.07.02 06:58 기사입력 2007.07.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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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 규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9주간 지속됐던 주식펀드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달 2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2.20%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37% 하락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02%, -0.4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2.22% 하락했다.

채권펀드는 주간 0.28%(연환산 14.73%)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총재의 유동성 과잉에 대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및 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 저가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9%포인트 하락하는 등 채권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고, 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이 0.19%(연환산 10.10%), 공사채형은 0.30%(연환산 15.44%)의 수익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205개 성장형 펀드는 모두가 한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

그나마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펀드들은 가치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것들로 상대적으로 손실폭이 작았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플래티늄랩주식1'이 한주 동안 -0.37%로 가장 적은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보유주식 중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SK, 태웅 등이 3~13%의 양호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월간 %순위 32위에서 6위로 급상승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3개 채권펀드 중 오직 2개 펀드만이 콜금리 수준(연 4.51%)에 미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이 0.0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고채 3년 물은 0.09% 하락하는 등 장기물의 금리 하락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길거나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낮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인경 기자 ikj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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