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현대ㆍ기아차, 파업참여 노조간부 31명 고소

최종수정 2007.06.28 18:04 기사입력 2007.06.28 18:02

댓글쓰기

현대차 23명, 기아차 8명

현대ㆍ기아차는 금속노조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반대 파업에 자사 노조가 참여한 것과 관련, 노조 지도부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2094대의 생산차질과 297억원의 매출손실을 입힌 혐의로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임원 6명과 각 지회장 및 사업부 대표 17명 등 총 2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기아차는 1141대, 165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면서 김상구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 등 노조 임원 3명과 화성공장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장 5명 등 총 8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는 각 공장이 해당 경찰서에 노조 간부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근로조건 개선과는 관계가 없고 목적의 정당성이 결여된 명백한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노조 간부들을 고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현대차는 임단협, 기아차는 임금협상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가 이날 노조 간부들을 고소함에 따라 향후 교섭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ㆍ기아차 노조는 이날 4시간 부분파업 및 2시간 잔업거부를 통해 금속노조의 한미 FTA 반대파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화성, 소하리, 광주 공장 등 총 4개 공장에서 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다만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울산공장은 엔진ㆍ소재ㆍ시트공장이, 아산공장은 엔진공장이 각각 가동됐다.

울산=김민진 기자 asiakmj@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