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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글로벌] 폭력사태에도 이스라엘 기업들 잘나가네

최종수정 2007.07.05 11:18 기사입력 2007.07.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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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 증권거래소 TA 올 21% '껑충'
부동산15 지수 작년 80% 상승·올 25%↑

   
 
TA 25 지수 추이자료: 블룸버그 파이낸셜 마케츠

끝없는 폭력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스라엘 기업이 잘 나가고 있다. 텔아비브증권거래소의 TA 25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1% 오르면서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2일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경제 호황은 치안이 개선된 덕이다. 자살폭탄 테러는 급감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을 분리한 장벽·울타리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안전을 피부로 느끼면서 이스라엘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4년 연속 5%에 이르렀다.

테바제약,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 같은 이스라엘의 첨단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올 들어 지금까지 텔아비브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업체는 46개다. 지난해 상장 업체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숫자다. 올해 IPO로 24억 달러를 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전체 조달 규모의 3배에 해당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재 펀드업체인 섐록 홀딩스의 스탠리 골드 사장은 “지금이야말로 이스라엘에 투자할 최적기”라고 귀띔했다.

이스라엘 기업들은 미국·영국·러시아·폴란드 등지에 지금까지 수백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텔아비브증권거래소의 ‘부동산15’ 지수는 지난해 80% 상승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만 해도 25% 더 뛰었다.

이스라엘의 엘애드 그룹은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리조트에 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엘애드는 뉴욕의 플라자 호텔을 소유한 기업이다.

아프리카 이스라엘 인베스트먼츠 그룹은 유서 깊은 뉴욕타임스 빌딩을 5억2500만 달러에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이스라엘의 CEO 에레즈 멜처는 “미래 성장의 동력원 중 90%를 이스라엘 밖에서 얻기로 지난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이스라엘코프는 중국에 자동차 메이커를 합작·설립하고 라틴아메리카의 한 전력회사 지분을 50%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운·부동산·정유에 투자한 지주회사 이스라엘코프의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50% 올랐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비료 제조업체 이스라엘 케미컬스는 생산품 중 90% 이상을 수출한다.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39% 올랐다.

이진수 commu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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