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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급등...연 6.48%, 3년3개월만에 최고치

최종수정 2007.06.28 11:59 기사입력 2007.06.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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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연 4.86%로 5년9개월만에 최고치

시중은행들의 금리가 최근들어 유례를 찾기 힘든 상승세에 돌입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금리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3년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예금금리도 지난달 기록했던 5년8개월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07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대출금리는 연 6.48%로 전월에 비해 무려 0.13% 포인트나 뛰어올랐다. 4월들어 소폭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하던 증가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지난달 다시 강한 상승압력을 받은 것.

대기업대출 금리가 연 6.11%로 무려 0.26% 포인트나 올랐고 최급 급속히 늘어난 중소기업대출의 금리 역시 연 6.60%로 0.11% 포인트나 상승하면서 기업대출금리가 전체적으로 0.14% 포인트 올랐다.
운전자금보다 시설자금 대출금리 상승폭이 더 두드러졌다. 운전자금 금리는 0.11% 포인트 올랐으나 시설자금 금리는 무려 0.38% 포인트나 올랐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크게 오른 이유는 특정 기업이 인수합병 비용을 마련키 위해 고금리 대출을 해갔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하락 기미를 보였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연 6.17%로 0.04% 포인트 반등했으며 신용대출금리는 0.13% 포인트 오른 연 6.69%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0.09% 포인트 오른 연 6.39%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 이유는 기준금리인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5월중 5.04%로 뛰어오르면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

공공ㆍ기타 대출금리는 일부 교육단체에 고금리 대출이 발생하면서 연 6.0%를 기록, 두달새 무려 0.70%포인트나 오르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연 4.86%로 전월에 비해 0.02% 포인트 올랐다. 이 금리는 지난 2001년 9월 기록했던 연 4.90% 이후 5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일부 은행의 특판예금 취급이 끝나면서 정기예금 금리가 연 4.78%를 기록하는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0.04%포인트 하락했지만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가 연 5.24%를 기록한 금융채를 중심으로 0.10%포인트나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0.12%포인트 상승한 금융채를 제외할 경우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전월과 같았다.

김동환 기자 do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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